활동 소식 게시판 현지와 상생해 베트남 유통시장 제패[고상구 K&K글로벌트레이딩 회장-혁신경영 부문]

현지와 상생해 베트남 유통시장 제패[고상구 K&K글로벌트레이딩 회장-혁신경영 부문]

10/09/2025 - 1:22

고상구 K&K글로벌트레이딩 회장은 2002년 베트남에 처음 발을 디뎠고, 현재 베트남 유통업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친구의 권유로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하게 된 그는 당시 베트남의 성장 가능성을 직감했다. 오토바이가 물결처럼 밀려오는 모습을 보며, 1990년대 중국 북경의 모습이 떠올랐고, 베트남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확신했다. 이 경험은 그에게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고, 베트남에 깊이 매료되어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베트남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B2B 시장을 겨냥해 Citimart, BIG C, 사이공 쿱마트 등 대형 유통 채널에 한국 식품을 공급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그러나 유통기한 내에 소진되지 못한 재고 문제가 발생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07년 하노이에 K-MARKET 1호점을 열었다. 당시 교민 마트와 경쟁하지 않기 위해 교민 거주지와는 조금 떨어진 곳에서 시작했으며, 매장을 한국식으로 인테리어해 차별화를 꾀했다. 이러한 전략은 K-MARKET의 성공을 이끌었으며, 지금까지 140개 이상의 직영점을 운영하고, 약 2000명의 직원을 고용하는 대형 유통 네트워크로 성장했다.

 

K-MARKET의 성공 비결은 ‘새로움’과 ‘차별화’였다. 기존의 한인 마트들이 허술한 매장관리를 하는 반면, K-MARKET은 고객들에게 고급스러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세심한 배려와 신선한 제품을 유지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날씨가 무척 더운 베트남에서 신선 식품을 취급하기 위해 콜드체인 시스템을 강화하고, 물류와 신선도 관리에 집중했다. 이러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15년 이상의 시간이 걸렸고, 이는 K-MARKET이 베트남 최고 수준의 유통 관리 역량을 자랑하는 기반이 되었다.

또한, K-MARKET은 온·오프라인을 통합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확장을 계획했다. 오프라인 매장을 거점으로 활용해 온라인 주문 제품을 고객이 가까운 매장에서 직접 수령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물류비 부담을 줄이고, 소비자가 물품을 보다 편리하게 수령할 수 있게 했다. 이와 더불어 베트남 택배사의 운영 시간 제한을 극복하기 위해 K-MARKET 매장이 늦은 시간까지 영업하며 고객에게 유연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고상구 회장은 사업적 성공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CSR)도 중시했다. K-MARKET은 2013년부터 베트남 불우이웃 지원, 고아원 방문, 농가 상생 프로젝트 등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에는 베트남 조국전선중앙위원회에 현금과 구호물품을 기부하고, 농가의 농작물을 원가로 판매하는 등 적극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쳤다. 또한, 베트남 내 한국 교민들을 위한 백신 지원과 확진자 구호 기금 조성 등에도 기여하며 교민 사회에도 도움을 주었다.

 

그는 CSR 활동을 통해 베트남에서의 긍정적인 기업 이미지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는다. 고상구 회장은 베트남에서 단순히 1위 기업이 되는 것보다 현지에서 가장 사랑받는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고객의 편안함과 안전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고, 철저한 제품 관리로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유지하는 것을 추구한다. K-MARKET은 모든 매장의 환경을 고객 중심으로 설계하고 있으며, 고객의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높은 품질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K-MARKET은 이러한 전략과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베트남 유통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었고, 앞으로도 베트남에서의 지속적인 성장과 현지 사회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스: 한국경제매거진